하남시(시장 이현재)가 ‘비만건강클리닉’, ‘아동·청소년 비만건강상담실’ 운영을 통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비만예방관리에 나선다.
이번 비만예방관리는 비만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접근해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, 하남시보건소는 기존 ‘건강관리실’을 ‘비만건강클리닉’으로 전환 운영하는 등 비만 관리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.
먼저 ‘비만건강클리닉’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▲기초 검사와 체성분 검사 분석을 통한 건강 상담 ▲기초 체력측정(심폐지구력, 근지구력 등 9종)을 통한 개인별 운동처방 등을 받을 수 있다.
아울러 하남시보건소는 최근 아동·청소년 연령층에서도 과체중 및 비만 유병률 증가 추이가 지속되는 것에 주목해 올 3월부터 ‘아동·청소년 비만건강상담실’을 신규 추진·운영하고 있다.
‘아동·청소년 비만건강상담실’을 이용하는 만 5세 이상 아동·청소년은 ▲건강행태 관련 설문을 통한 생활 습관 분석 ▲체성분 검사를 통한 근육량·소아비만도·성장점수 측정 ▲개별 맞춤형 운동 및 영양 상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. 또한 3개월 간격으로 성인기까지 지속적인 성장 관리를 받게 된다.
‘비만건강클리닉’ 및 ‘아동·청소년 비만건강상담실’ 은 하남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검사 및 상담은 전화로 사전예약 후 미사보건센터 1층 비만건강클리닉을 방문하면 된다.
하남시보건소는 이 외에도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 가족건강 8주 프로그램인 ‘건강홈케어’와 비만예방 및 신체기능 강화를 위한 ‘리핏 프로그램’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.
이현재 시장은 “성인비만과 소아비만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연령별·특성별 맞춤 비만예방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”고 말했다.